구파발 변비, 횟수보다 먼저 봐야 하는 배변 습관

· 터한의원 의료진

며칠에 한 번 보면 변비라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원래의 간격이 다르고, 횟수만으로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구파발 일대에서 이 문제로 오래 불편하셨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봐야 하는지부터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횟수보다 중요한 것들

힘을 많이 줘야 나오는지, 굳고 딱딱한 형태인지, 다 보고도 남은 느낌이 드는지를 봅니다. 손으로 도와야 나오는 경우나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이런 상태가 여러 주 이어진다면 횟수와 관계없이 다룰 대상이 됩니다.

형태도 좋은 기준입니다. 토끼똥처럼 작고 단단하게 끊어져 나오는지, 굵고 부드럽게 이어지는지에 따라 장에서 머문 시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매번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며칠 살펴보면 흐름이 보입니다.

반대로 사흘에 한 번이어도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보고 개운하다면 급히 손댈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평소와 견주는 편이 정확합니다.

무엇이 흐름을 늦추는가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단단해집니다. 물을 적게 마시는 분,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을 하는 분에게서 흔합니다. 커피나 술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식사량 자체가 적은 것도 원인이 됩니다. 다이어트 중에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먹는 양이 줄면 밀어낼 것도 줄어듭니다.

움직임이 적으면 장의 움직임도 함께 둔해집니다. 종일 앉아 지내는 생활이 이어지면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합니다. 곡산역 방면으로 오래 앉아 이동하는 날 유독 불편하다면 그 연결을 떠올려 보십시오.

신호를 참는 습관도 큰 몫을 합니다. 아침에 시간이 없어 미루거나 밖에서 보기 싫어 참는 일이 반복되면 감각 자체가 무뎌집니다. 이 부분은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주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특정 시기에 반복된다면 달력에 함께 표시해 두십시오. 패턴이 보이면 그 시기에 맞춰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약과 도구를 쓰기 전에

시중의 완하제나 관장을 습관처럼 쓰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반복해서 쓰면 그것 없이는 더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요할 때 짧게 쓰는 것과 매일 쓰는 것은 다릅니다.

이미 오래 쓰고 계시다면 갑자기 끊기보다 진료에서 상의해 조정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떤 종류를 얼마나 오래 쓰셨는지 정리해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드시는 다른 약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진통제 일부, 철분제, 일부 혈압약이 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줍니다. 약을 시작한 시점과 증상의 시작을 견주어 보십시오.

생활에서 바꿔 볼 것

아침 식사 뒤가 장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대입니다. 그 시간에 여유를 두고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만들어 보십시오. 매일 같은 시각에 시도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화장실에서는 발밑에 낮은 받침을 두어 무릎이 엉덩이보다 살짝 높게 오도록 해 보십시오. 이 자세가 배변을 수월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래 앉아 힘을 주는 것은 피하십시오.

여행이나 출장 중에 심해지는 분도 많습니다. 낯선 화장실을 피하다 보면 신호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 미리 수분과 식사를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섬유질은 늘리되 한 번에 크게 늘리지 마십시오. 갑자기 늘리면 가스가 차고 오히려 불편해집니다. 물을 함께 늘리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점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녹번역 근처처럼 걸을 만한 길이 있다면 하루 한 번 걷는 시간을 만드십시오. 특별한 운동이 아니어도 장의 움직임에 도움이 됩니다.

확인이 필요한 신호

최근에 배변 습관이 갑자기 달라졌다면 그냥 넘기지 마십시오. 대변이 가늘어지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검은 변을 보는 경우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빈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배가 심하게 아프고 가스도 나오지 않으며 구토가 있다면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가셔야 합니다. 가족 가운데 대장 관련 질환을 앓은 분이 있다면 검사 시점을 상의해 보십시오.

배를 따뜻하게 하고 부드럽게 쓸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 분이 있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듯 문지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세게 누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소화의 속도와 배의 상태, 수면과 긴장 정도를 함께 봅니다. 구파발에서 오래 불편하셨다면 며칠간의 배변 기록부터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구파발점에서 그 기록을 바탕으로 무엇부터 바꿀지 정리합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구파발점 8체질 한약 진료권역

터한의원 구파발점에서 8체질 한약 진료를 받는 분들은 구파발·구파발역·진관동·은평뉴타운·지축·삼송 에서 찾아오십니다.

이용하시는 지하철역은 구파발역·지축역·삼송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