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 턱관절, 소리와 통증과 입이 안 벌어지는 증상
하품을 하다가 턱에서 딱 소리가 나면 신경이 쓰입니다. 여기에 씹을 때 아프거나 입이 예전만큼 벌어지지 않는 변화가 더해지면 걱정이 커집니다. 구파발 근처에서 이런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세 가지 증상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알면 무엇을 바꿔야 할지 보입니다.
턱관절은 어떻게 생겼나
아래턱뼈의 끝이 귀 바로 앞의 오목한 자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얇은 판이 끼어 있어 두 뼈가 직접 부딪히지 않게 해 줍니다. 입을 벌릴 때 이 판이 뼈와 함께 미끄러지듯 움직입니다.
판이 제자리에서 조금 어긋나면 움직이는 도중에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소리가 납니다. 벌릴 때 한 번, 다물 때 한 번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소리만 있고 통증이나 제한이 없다면 곧바로 손댈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어긋난 판이 걸려 버리면 입이 일정 이상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 경우 소리는 오히려 사라지고 벌리는 폭만 줄어드는 형태가 됩니다. 소리가 없어졌다고 좋아진 것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씹는 근육이 만드는 몫
턱을 움직이는 근육은 관자놀이와 볼, 턱 아래에 넓게 퍼져 있습니다. 이 근육들이 늘 긴장해 있으면 관절에 실리는 압력이 커집니다. 관자놀이가 뻐근하거나 볼이 단단하게 잡힌다면 근육 쪽 비중이 큽니다.
이를 악무는 습관이 가장 흔한 배경입니다.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자기도 모르게 위아래 이를 붙이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원래 입을 다물어도 이는 살짝 떨어져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자는 동안 이를 가는 경우에도 아침에 턱이 뻐근합니다. 가족이 소리를 들었다고 하거나 아침마다 두통이 있다면 이 부분을 확인해 보십시오. 필요하다면 치과에서 보호 장치를 상의하실 수 있습니다.
관절 안쪽 면이 오래 눌리면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딱 하고 한 번 나는 소리와는 결이 다릅니다. 어떤 소리가 어느 시점에 나는지 기억해 두시면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도 영향을 줍니다. 한쪽 어금니가 불편해 반대쪽으로만 씹다 보면 좌우의 부하가 크게 달라집니다. 불편한 쪽 치아를 먼저 확인해 보시는 편이 순서입니다.
목과 자세도 함께 봅니다
머리가 앞으로 나온 자세에서는 아래턱이 뒤로 밀리는 방향으로 힘이 바뀝니다. 목 앞쪽 근육이 굳으면 그 긴장이 턱 아래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턱만 다루어서는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석역 방면으로 오래 앉아 이동하며 화면을 보는 시간이 길다면 그 자세부터 손보는 편이 낫습니다. 턱과 목은 한 덩어리처럼 움직입니다.
한쪽으로만 누워 자거나 손으로 턱을 괴는 습관도 확인합니다. 하루에 몇 시간씩 한 방향으로 눌리면 좌우 차이가 생깁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가장 먼저 할 일은 이를 떨어뜨려 두는 연습입니다. 하루에 몇 번 혀끝을 입천장 앞쪽에 대고 위아래 이가 닿지 않게 두는 감각을 익히십시오. 눈에 띄는 곳에 표시를 붙여 두면 떠올리기 쉽습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당분간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오징어나 딱딱한 견과, 크게 벌려야 하는 음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하품할 때는 손으로 턱 아래를 받쳐 크게 벌어지지 않게 해 주십시오.
따뜻한 찜질은 근육의 긴장이 주된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이 부어 있고 만졌을 때 열감이 있는 시기에는 차게 하는 편이 편합니다. 어느 쪽이 편한지 해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턱 주변을 스스로 세게 누르거나 문지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근육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강한 자극을 더하면 오히려 통증이 커집니다. 가볍게 온기를 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불광역 근처에서 일하시며 통화나 대화가 많은 분이라면 턱을 쉬게 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말을 많이 한 날 저녁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그 연결을 기록해 두십시오.
확인이 필요한 경우
입이 세 손가락 폭만큼도 벌어지지 않거나 갑자기 다물어지지 않는 상태가 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턱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쳐 열리거나 씹을 때 귀 앞이 몹시 아픈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얼굴이 붓고 열이 나거나 귀에서 진물이 나온다면 다른 원인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치아가 맞물리는 느낌이 갑자기 달라졌다면 치과 진료를 함께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관절의 변화가 클 때는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 검사가 가능한 곳으로 안내합니다.
구파발에서 턱 소리와 통증이 함께 있다면 먼저 이를 물고 있는 시간부터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구파발점에서 턱과 목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며 살펴 나갑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